설연휴, 대전시 비상방역체계 운영 2025-01-27 03:17:53

최근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인한 감염병 집단발생으로 인해 대전시는 설 연휴를 맞아 비상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사진출처=Unsplash)


[한 정석 기자 / 동아교육신문] 대전시는 설 연휴를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비상방역 및 고위험 산모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근 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가운데 대전시는 통계 유행 감염병 집단발생을 예방 및 관리하기 위해 1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시 및 자치구(보건소)에 설 연휴 24시간 비상방역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최근 4주간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신고현황에 따르면, 대전기준, 123주는 49.8, 124주에는 92.2, 11108.7명에서 12주에는 81.4명으로 보고되었다. 전국기준 12331.3, 12473.9, 1199.8, 1286.1명으로 집계되었다.


비상방역 상황실 운영을 통해 인플루엔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등 호흡기 감염병 및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여부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집단발생 시 시·구 역학조사반을 즉각  투입하여 감염병 확산을 방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대전권역모자의료센터(충남대학교병원)와 지역모자의료센터(건양대학교병원, 을지대학교 병원), 소방본부 및 광역응급상황실 등 관련기관과 핫라인을 구축하여 고위험 산모의 응급진료 및 분만 시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한편, 손철웅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감염병 확산 방지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고위험 산모의 응급 분만 등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라며 "시민여러분께서도 동절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동아교육신문 한 정석 기자 / namh70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