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일본 정부가 지난 5일 독도를 포함한 영토문제 전담부서인 ‘영토 주권 대책 기획조정실’이란 명칭의 기구를 설치한다는 발표에 대해 강력 항의하고 이와 같은 시대 역행적인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였다.
한편, 도교육청에서는 올해 도쿄도교육위원회가 제작한 일본사 부교재인「에도에서 도쿄로」에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기술을 확대한 것에 대해서도 삭제 및 시정을 촉구하고, 우리나라 영토 주권을 수호하는 교육 활동에 전력을 다할 것과 학생들에 대한 독도교육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독도교육 강화를 위해 자체 제작한 독도 교과서 및 장학자료 등을 통하여 초·중·고등학교에 독도관련 교육을 연간 10시간 이상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매월 1회 ‘독도 바로 알기의 날’을 운영하여 독도의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인 측면에서 우리 땅 독도임을 명확히 인식하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대응 능력을 함양시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그리고, 학생중심의 탐구·토론활동을 위한 독도지킴이 동아리운영과 현장체험을 통하여 독도를 올바르게 인식하기 위한 독도 체험 탐방기회 확대 및 독도 바로 알기 행사로 정보검색대회, UCC 대회, 백일장 등을 다양하게 실시할 예정이며, 독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리플렛도 3만부 제작하여 금년 2월 중 관내 초·중·고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독도 교육 체험관(구미도서관, 안동도서관, 교육정보센터, 학생문화회관)의 적극적 운영을 통하여 학생, 교직원,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에게 독도 사랑의식을 고취시키고 독도 관련 교육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하였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