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7일 오후 지방공무원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승환 교육감과 김성언 한국공무원노동조합 전북지부장, 정기웅 전라북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김민형?김영근 전라북도교육청지방공무원노동조합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에 합의 서명했다.
도교육청과 지방공무원노조는 36차례에 걸친 국과별 실무교섭을 통해 420건의 안건에 대해 교섭을 진행하였고, 그 결과 76%인 317개 안건에 대해 합의를 이루었다.
주요 합의사항은 교육감이 구성하는 각종 상설 및 임시기구에 지방공무원 참여 보장, 자녀 탁아시설 설치예산 확보, 도교육청이 설치?운영하는 문화체육시설을 소속 학생과 교직원이 감면 활용하는 방안 등 총 317개항으로 구성되었다. 지방공무원과 교원의 근무시간 동일 운영 추진, 도서벽지 및 농산어촌 학교 사택 확충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김승환 교육감은 “오늘 맺은 단체협약이 전북교육의 밑거름이 되어 가고싶은 학교 행복한 교육공동체 실현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설 것이다”라며 “지방공무원들의 행복한 직장생활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임용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