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유보통합 이전 교육, 보육과정 운영사업 추진현황 2025-08-11 23:16:38

경북교육청 전경.


[윤광수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북교육청은 '지역사회 연계 교육·보육과정'운영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사회 연계 교육·보육과정은 지역의 인프라와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의 강점을 발굴하며, 이를 바탕으로 주민과 아이들의 지역 자긍심을 높여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교육과정이다. 또한, 유아교육기관과 지역사회가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을 길러내고, 지속 가능한 지역교육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에는 경북 도내 145개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영유아들에게우리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와 자긍심을 심어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달했다. 


이 사업은 단순한 교육활동을 넘어, 장기적으로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경북교육청은 아이들이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고향에 대한 애착'을 형성하는 것이 향후 지역 정착과 인구 유입의 핵심 해법이라 보고있다. 


각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지역 특성과 문화를 반영한 자체 교육·보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은 지역 명소를 탐방하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역 역사를 체험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위인'을 찾아 그들의 삶과 정신을 배우며 지역 인물에 대한 존경심을 키우는 기회를 얻는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이 사업의 성과가 지역사회의 인식변화를 이끌어, 지자체와 민간단체의 교육 인프라 확충, 청년 정착 지원, 주거·일자리 정책 확대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동아교육신문 윤광수 기자 / donga70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