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여자고등학교는 글로벌 인재육성 해외연수의 후속활동으로 프랑스 탐방 신문제작결과를 공개했다(충북교육청 제공)

[김진환 기자 / 동아교육신문] 충주여자고등학교는 18일 지난 7월 진행된 2025학년도 글로벌 인재 육성 해외연수의 후속활동으로 1학년 전 학급이 참여한 '프랑스 탐방 신문'제작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여행기 작성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현지 체험을 글과 사진으로 성찰·기록하면서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시각과 공동체적 책임감을 키우는 데 초점이 맞줘졌다. 

연수에서 돌아온 학생들은 곧바로 학급별 신문 제작에 착수했다. 현장에서 직접 찍은 사진을 배치하고 수십 차례 문장을 고치며 당시의 공기와 풍경을 되살려냈다. 여름방학 동안에도 수정과 보완을 이어가면서 각 반은 개성과 색깔을 살려 신문을 완성했다. 특히 모든 학생이 1인 1기사를 작성해 공동 성과물에 기여했으며, 각 학급 대표는 표지 기사를 영어로 집필해 글로벌 소통 역량을 드러냈다.

김양규 교장은 “파리에서 학생들이 얻은 것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이었다”며, “글과 사진 속에 담긴 그들의 생각이 앞으로 삶을 이끄는 나침반이자 꺼지지 않는 불빛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주여고는 이번 활동을 계시로 '배움-성찰-기록-공유'로 이어지는 선순환 학습을 더욱 강화해, 학생들이 배움 속에서 성장하고 성장으로 세상을 바꾸는 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