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경운초등학교는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 학교부문 대상을 수상하였다(경남교육청 제공)

[오상진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주최한 ‘제8회 대한민국 학생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국 70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학교 부문(초·중·고) △지역 부문(청소년·일반)으로 나뉘어 오케스트라, 윈드오케스트라, 앙상블 분야별 경연을 펼쳤다. 현장을 찾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은 함께 어우러져 음악이 빚어내는 문화 축제를 즐겼다.

14일 열린 학교 부문 대상 경연에서는 초등부 오케스트라 최우수팀 갈전초등학교와 초등부 윈드오케스트라 최우수팀 경운초등학교가 무대에 올랐다. 치열한 경연 끝에 경운초등학교가 대상을 차지해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역 부문에서는 진주청소년관악단이 대상을 수상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박종훈 교육감은 “예술은 아이들의 감성과 인성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음악을 비롯한 예술교육 기회를 확대해 학생들이 무대에서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