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전문의와 함께 학생 자살 예방 논의 2025-09-01 00:28:32

학생 자살 예방 간담회 현장(경남교육청 제공)


[오상진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29일 미래교육원에서 학생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하는 학생 자살 예방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교육지원청 위(Wee)센터에서 학생 상담과 정신건강 업무를 맡고 있는 실무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현장 중심의 자살 예방 정책을 마련하고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간담회에서는 위기 청소년 이해와 맞춤형 대응 방안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현장 의견 수렴 정책 발전 방향 등이 논의됐다. 특히 일방적인 강의 형식이 아닌 쌍방향 대화로 진행돼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궁금증을 자유롭게 질문했고, 이에 대해 경상국립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최재원 교수가 직접 답변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번 논의를 통해 현장 실무자들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문가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한편, 황원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전문가와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학생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동아교육신문 오상진 기자 / donga35os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