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 전경
[이정민 기자 / 동아교육신문]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최교진)와 인사혁신처(처장 최동석),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은 16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2025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Best-HRD) 수여식’을 열고 48개 기관을 인증했다.
올해는 총 59개 기관이 참여해 48곳이 ‘인증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17곳은 신규 인증기관이다.
최우수 기관 4곳 뽑혀
인적자원개발 역량이 두드러진 기관으로 △광주광역시도시공사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안산시청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최우수 기관에 올랐다.
광주도시공사는 자체 인재개발원을 신설해 체계적인 교육체계를 갖췄고, 서울올림픽체육진흥공단은 ‘직원 평가 코칭면담제’를 정착시켰다. 안산시청은 외부 전문기관의 정밀 진단을 토대로 채용 절차를 고도화했으며,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공공기관 최고 수준의 직무급 비중을 달성했다.
정부시책 반영 우수기관도 선정
올해 처음으로 ‘인사의 다양성’ 분야 우수기관을 별도로 선정했다. 균형 인사와 일·가정 양립에 앞장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그 주인공이다.
이 기관은 지난해 비수도권 인재 채용 목표 대비 220%를 달성하고, 장애인·고졸자 고용 목표를 모두 이행했다. 또한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일·가정 양립 우수사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인증 혜택 및 기대효과
최우수 기관과 정부시책 반영 우수기관에는 교육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아울러 인증기관은 인증서·인증패와 함께 3년간 정기 근로감독 면제 혜택을 받는다. 이와 더불어 희망 기관은 오는 10월 말 열리는 연수에 참여해 인재 양성과 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다.
한편,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AI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유능한 인재 확보와 역량 강화는 공공기관 성장의 핵심 과제”라며 “이번 인증이 공공기관 경쟁력 강화와 국민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