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교육청 전경.
[윤광수 기자 / 동아교육문] 경북교육청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춘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교육청은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과 함께 초등학교 5·6학년 1학기용 2026년 서·논술형 과정중심 평가 도움 자료집을 개발해 오는 12월 현장에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단순 지식 암기보다 학생의 수행 과정과 사고 과정을 중시하는 최근 교육 패러다임을 반영했다. 특히 서술형·논술형 평가를 중심으로 구성해 교실 수업과 과정중심 평가를 긴밀히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교사들 "사고력과 표현력 신장에 효과"
경북교육청은 이미 2024년 1~3학년 1학기 자료집, 2025년 3학년 2학기 자료집을 순차적으로 개발 및 보급한 바 있다. 이번에는 5·6학년으로 범위를 넓히며 학교 현장의 수업사고력·표현력 키우는 수업·평가 혁신지원 지원한다.
실제 자료집을 활용해 본 초등교사는 "평가문항이 수업과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학생들의 사고 과정을 세밀히 관찰할 수 있었다"며 "서술형·논술형 문항이 학생들의 표현력과 사고력 신장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수업·평가 전문성 강화와 학습 성장 지원
새 자료집은 교사가 수업 중 서·논술형 과정중심평가를 시행할 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의 학습과정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그에 따른 피드백 제공을 통해 학습 성장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잘 개발 및 보급을 통해 △교사의 수업 및 평가 전문성 강화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 함양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안정적 안착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임종식 교육감은 "서·논술형 과정중심 평가는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이번 자료집 보급으로 교실 수업이 결과 측정을 넘어 학습 과정을 존주하고, 학생 개개인의 미래 역량을 길러주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