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공고, 초·중학생 위한 '진로 체험의 날' 성황리 개최 2025-09-30 02:08:17

충북교육청 전경.


[김진환 기자 / 동아교육신문] 증평공업고등학교(교장 이병호)29(), 관내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학생 140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 체험의 날(오픈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조기에 발견하고, 미래 기술 인재의 산실인 특성화고의 전문 교육과정을 직접 경험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오전에는 초등학생, 오후에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도시공간건설과, 스마트건축과, 디자인과, 반도체전자과 등 4개 학과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도시공간건설과는 드론 키트를 직접 조립하고 중장비 시물레이터를 운전하며 미래 건설 기술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으며, 스마트건축과는 학생들에게 DIY 목공 체험을 통해 목재의 특성을 이해하고 직접 소품을 만들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하였다.

 

디자인과는 공예관 시설을 둘러보고,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액세서리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반도체전자과는 전자 키트 조립과 자동화 장비 시연을 통해 반도체와 전자부품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과서로만 배우는 것과 달리 직접 만들고 체험하니 훨씬 재미있었고, 앞으로 어떤 분야를 더 깊이 공부하고 싶은지 어렴풋이 알게 됐다.”라며 밝은 표정으로 소감을 전했다또 다른 참가 학생은 특성화고에 대해 잘 몰랐는데, 오늘 와보니 전문적인 기술을 배울 기회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 진로 고민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병호 증평공업고등학교장은 이번 진로 체험의 날이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 목표를 설정하고 진로 계획을 구체화하는 실질적인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특성화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의 핵심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동아교육신문 김진환 기자 / donga70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