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학생 국제교육교류단은 오카야마에 방문했다(경남교육청 제공)
[오상진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간, 도내 중학생으로 구성된 국제교육교류단 16명이 일본 오카야마현을 방문해 우정과 배움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경남교육청과 오카야마현교육위원회는 지난 2012년 교육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격년제로 상호 방문을 이어오며, 청소년 간의 교육·문화 교류를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교류가 재개된 이후 두 지역 학생들이 다시 만나 친교를 이어가는 자리로 의미가 깊다.
올해 교류단은 지난해 오카야마 학생들이 경남을 방문했을 때 홈스테이를 제공했던 충렬여중, 산양중 학생들을 비롯해, 창원상남중·개운중·동부중 학생 등 총 12명과 인솔교사 4명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현지 학교 수업 참여, 동아리 체험, 일본 가정 홈스테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10월 1일에는 오카야마현립 쓰야마중학교와 쓰야마시립 호쿠료중학교를 방문, 수업과 동아리 활동에 함께하며 또래 일본 학생들과 활발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학생들은 1인 1가정 홈스테이를 통해 일본 가정의 일상과 문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