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 전경.
[이정민 기자 / 동아교육신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오승걸)은 지난 9월 3일(수) 전국적으로 실시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9월 30일(화) 수험생에게 통지했다고 밝혔다.
성적통지표는 접수처(재학 중인 학교, 시험지구 교육청, 출신학교 등)를 통해 개별 교부되며, 수험생 진학지도를 위해 「영역·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 및 도수분포」 자료도 함께 공개됐다. 이번 모의평가에는 전국에서 409,171명이 응시했다. 이 가운데 재학생은 319,073명, 졸업생·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90,098명이었다.
영역별 응시자는 ▲국어 406,743명 ▲수학 402,926명 ▲영어 408,443명 ▲한국사 409,171명 ▲사회·과학탐구 402,716명 ▲직업탐구 3,762명 ▲제2외국어/한문 7,341명이었다.
특히 사회·과학탐구 영역에서는 ▲사회탐구만 응시 238,563명 ▲과학탐구만 응시 91,609명 ▲두 영역을 조합해 응시한 수험생이 72,544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99.4%가 2개 과목에 응시했다. 선택과목별 응시 비율을 보면, 국어 영역은 ▲화법과 작문 66.6% ▲언어와 매체 33.4%였으며, 수학 영역은 ▲확률과 통계 56.0% ▲미적분 41.3% ▲기하 2.8%로 나타났다. 탐구 영역 응시 경향은 국어·수학·영어 모두 비슷했다.
사회탐구 응시 비율이 약 58%, 과학탐구 응시가 22%대, 두 영역을 조합한 응시가 약 18%로 분석됐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 및 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함께 표기됐다. 국어·수학·탐구·제2외국어/한문 영역에는 선택과목명이 병기되며, 국어·수학은 평균 100점, 표준편차 20, 탐구는 평균 50점, 표준편차 10으로 환산된 표준점수가 적용됐다.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표기됐다.
한편,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를 통해 응시한 174명은 채점 결과 분석에서 제외됐으나, 이들에게는 영역별 표준점수·백분위·등급 기준에 따른 별도의 성적이 제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