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2014학년도)부터 36개 대학(27개 대학교 및 9개 전문대학) 수시모집에 활용되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대비하여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올해 28실의 국가영어능력평가 IBT 시험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2012년까지 구축한 65실의 시험장을 포함하면 93실이 된다. 이로써 경북의 모든 시·군에 1실 이상씩 구축되어 경북의 모든 시·군에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올해는 6월 9일과 7월 28일에 2014학년도 수시모집에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활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을 위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 예정되어 있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종전의 읽기?듣기의 이해력 중심 평가를 탈피하여 말하기?쓰기의 표현력 분야까지 평가함으로써 벙어리 영어를 탈피하는 실용영어중심으로 개선하여 학생들의 영어의사소통능력을 지원하고 영어교육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인터넷 기반 검사(IBT)로 진행되는 이 시험에서 학생들은 헤드셋으로 듣기 문항을 듣고 화면의 답을 선택하고, 읽기 영역에선 화면의 지문을 읽고 답을 선택하고, 말하기 영역에서는 문항을 헤드셋으로 듣고 응답을 녹음하고, 쓰기 영역에서는 화면의 문항을 보고 컴퓨터 키보드의 영문 자판을 사용하여 문장과 단락을 입력하게 된다.
김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