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월 13일부터 3월 29일까지 6주간 도내 환경산업체를 대상으로 분기별 정기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도내 환경오염 방지시설의 설계와 시공, 오염물질의 자가 측정,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관리대행 및 환경관련 전반에 대한 지식기반 서비스 등을 담당하고 있는 환경관련 산업체 중 99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점검에서는 변경등록 미이행, 자격증 불법대여, 기술인력 부족, 대기·수질·실내 공기질 등에 대한 허위 측정 여부 등 관련 규정 준수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아울러 점검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경기도 명예 환경감시원이 동행한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명예 환경감시원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점검 결과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련 부처에 법령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작년 환경기술업체 운영 실태 점검결과 350업체 중 38개 업체를 적발하고 위반 사업장에 대해 고발, 영업정지, 등록취소 등 강도 높은 행정처분을 실시, 관련 업체의 내실화를 유도하고 측정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