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생산성 혁신, 정보화로 도와드립니다.”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은 생산성 향상문제에 직면한 중소기업들의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선도하기 위한 2013년도 중소기업 정보화지원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신청·접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이 화두가 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중소기업 정보화지원사업에는 생산현장디지털화사업 70억원 등 총 159억원이 투입되며, 아래 사항이 중점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주조·금형·열처리 등 열악한 생산여건과 만성적인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뿌리산업의 생산성 혁신과 인력난 해소를 위해 생산현장 정보화 지원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생산현장디지털화사업(70억원, 약 120개 기업 지원 예정)
지난 해에 이어 한-미, 한-EU FTA 발효 등으로 원산지증명이 중소기업들의 중요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이를 지원하기 위해 총 20억원 규모의 ‘원산지증명시스템구축 지원사업’이 시행된다.* 원산지증명시스템구축(20억원, 약 200개 기업 지원 예정)
아울러, 중소기업청은 그간 개별 중소기업에 직접 ERP를 구축해 주는 방식이 중소기업의 인력부족, 자금부족 등 문제로 지속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보고, 추가로 정보화 전문인력을 구하거나 장비를 구매할 필요 없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소기업형 ERP를 개발·보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중소기업협동조합과 협력하여 소기업이 필요로 하면서 손쉽게 쓸 수 있는 기능 및 방식을 설계·개발하여 경영혁신 플랫폼에 탑재한 후 중소기업이 자유롭게 다운로드 받아 쓸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수혜 소기업이 부담없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장기간(약 3년) 유지보수를 지원하며, 매년 현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동종·유사 업종에서 공동 이용 가능한 솔루션을 추가로 발굴하여 보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상기 경영혁신 플랫폼을 이용한 소기업형 ERP 확산 보급 방안은 현재 ERP 보급이 매우 미진한 소기업을 정보화 및 생산성 향상으로 유도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며, 정보통신 산업의 민간시장 확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업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위해 2월 중 광역권역별로 사업설명회가 진행되며, 사업신청은 3월 7일까지 온라인시스템(http://it.smba.go.kr) 을 통해 가능하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