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올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 아동, 장애인 등에 자립지원을 위해 164억 원을 투입해‘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노인과 아동, 청소년,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사회서비스를 개발해 이를 필요로 하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시는 계층별 특성을 고려해 30개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돌봄 및 문화, 교육, 건강, 역량개발 등 지역사회서비스를 제공한다.
모집대상은 기초수급자와 일반가정을 대상으로 전국 평균가구 소득수준 100%이하이고, 노인과 장애인의 경우 120%, 4인가구는 평균가구 소득수준473만 6000원이하인 가구다.
신청은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12일부터 15일까지 접수하면 되며, 서비스 이용 대상자는 이달 말 선정해 개별 통지하며, 다음 달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노인분야는 치매 및 우울증 예방을 위한‘나이야! 가라’프로젝트, 어르신수중운동, 자살고위험군 건강증진서비스 등 10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동분야는 아동 및 청소년들의 정서발달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아동청소년심리지원, 아동정서발달 및 치유, 오감 톡톡 상상놀이터,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 등 15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장애인분야는 장애인들의 일상생활 및 지역사회에 적응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정신장애인 토털 케어서비스, 장애아동보조기기 렌털(임대)서비스, 장애가정지원서비스 등 3개로 구성됐다.
특히‘장애가정지원서비스’는 장애아동 가구에 대한 가족 구성원의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올해 첫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 밖에도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유지를 코칭하는 해피 패밀리(Happy Family) 프로젝트, 취약가정 자존감 향상 등 서비스를 지원한다.
서비스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시 복지정책과(☎270-4624)나 각 구 및 동 주민 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박용재 시 복지정책과장은“이 사업은 취약계층 보호이외에도 인적자본형성을 통한 예방적복지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능동적 복지구현에 중점을 둔 계획”이라며“앞으로 시민들의 일상생활 지원은 물론 가족과 공동체 복원을 위한 생활 서비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목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