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한밭도서관(관장 오재섭)은 희망의 책 대전본부, 대전평생교육진흥원과 공동으로 오는 14일 오전 10시 시청하늘마당(20층)에서 인문고전 명사초청 특강 강연회를 연다. 이번 강좌는‘붓다의 치명적 농담’으로 잘 알려진 한형조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를 초청해‘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한 교수의 이날 금강경 강의는 종교가 아니라 인문으로 불교에 접근하며, 종교적 도그마(dogma) 빠지지 않고 제도 의례의 관습 및 집단의 논리를 떠나 ‘불교’가 알려주는 인간학에 접근 할 예정이다.
또 자유롭게 해석된‘금강경」’강의는 실존의 변화, 작지만 위대한 구원의 불씨를 각자의 가슴에 지펴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회 참석은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이날 참석한 시민에게는 30명을 추첨해 강사의 저서도 증정할 계획이다.
강연회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밭도서관(☎580-4248,4232)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재섭 한밭도서관장은“불교를 인문학으로 접근한 한형조 교수의 강의는 종교를 떠나 일상의 깨달음을 전해줄 것”이라며“많은 시민이 참여해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