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남기종) Wee 센터가 한걸음 먼저 나섰다. 중학교에 들어가야 접하게 되는 Wee 클래스 홍보를 졸업예정인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리 실시한 것이다.
이 홍보는‘학교폭력, 자살 및 부적응 예방을 위한 예비중학생 대상 Wee 클래스, 센터 홍보’라는 타이틀을 걸고 대대적으로 진행되었다. 참가 규모는 총 31교 191학급 5,065명에 달하며, 이는 Wee 클래스 배치교 등을 제한 모든 학교가 포함된다.
2월 8일부터 2월 19일까지 Wee 센터 전문인력 및 스쿨폴리스(부평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김주화경사)가 총동원되어 6학년 학급을 일일이 방문하고 있다. 곧 중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초등학교 졸업생들에게 안내자료를 배부하고 중학교 Wee 클래스와 전문상담선생님을 소개하고 이용방법을 상세히 설명한다.
이는 상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고, 학교적응 문제가 발생할 시 주저 없이 클래스에 상담신청을 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시켜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우 학생(청천초 6년, 학생회장)은“중학교는 초등학교와 많이 다르고, 학교폭력 등 관련 기사도 보았어요.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되었는데, Wee 클래스 상담선생님이 계셔 모든 고민들을 이야기하고 해결할 수 있다고 하니 안심이 많이 되었어요. 부모님께도 꼭 말씀드려야겠어요.”고 말했다.
한편 배부자료는 학부모에게 전달되어 이중 홍보효과를 거두고 있다. 학생 뿐 아니라 학부모 역시 자녀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뿐더러 학교 상담에 협조를 더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북부 Wee 센터는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서 시기별로 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 학교폭력을 비롯한 각종 문제 해결에 총력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