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년 새해를 맞이하여 강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남고등학교(교장 박등배)에서는 2월 13일 학생 40명과 교직원 3명이 함께 가평 꽃동네를 찾아 사제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온정의 손길을 나누었다.
가평 꽃동네는 약 1,500여명의 노인과 장애우가 거주하고 있는 대규모 복지시설로 인천남고에서는 2001년부터 학기별 1회 이상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체험위주의 인성교육을 펼치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간단한 오리엔테이션 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환우들의 식사보조와 숙소 청결은 물론 목욕을 도와드리고 말벗이 되어 드리는 등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전영호 학생은 “학교에서 가평꽃동네 봉사활동을 계획하면 항상 참여를 해왔는데 처음에는 불편한 분들을 돕는 것이 힘들었지만,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기회가 되어 너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항상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싶다.”며 소감을 말하였다.
가평 꽃동네를 떠나면서 오늘 하루의 작은 봉사로 아쉬워진 발걸음을 뒤로하고, 인천남고 학생과 교직원은 2013년에도 지속적인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다짐하였다.
서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