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13일 전라남도 직업능력개발원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직업능력개발원과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직업능력을 향상시켜 취업률을 높이고 독립적인 직업생활을 통해 자아실현과 사회통합을 실현시키기 위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직업능력개발원과 전북교육청 간의 장애학생 직업재활 서비스와 관련된 학사 관리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직업능력개발원은 ?취업 전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위탁교육 실시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기초학습 ?취업 지원 및 직업능력 평가, 직업재활 프로그램 교육 실시 등, 장애학생의 직업재활 및 취업을 위해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장애 학생의 장애유형 등 개별 특성과 요구에 따른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을 실시해 취업률을 높일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진로·직업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장애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 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도교육청 김경호 학교교육과 과장과 박관식 전남직업개발원 원장 등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