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이 6년 연속 공공기관 청렴도 우수교육청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부진했던 외부청렴도 중 현장학습·수학여행 분야와 운동부 분야에 대해서는 정밀 진단을 통해 개선 방향을 마련했다.
현장학습·수학여행 분야는 수의계약 지양과 향응 수수를 근절토록 했으며, 식비(숙박비)를 직영업체가 대가를 지급하는 방안을, 운동부 분야는 금품수수 근절과 운동비지원경비, 선수 선발절차 등을 공개토록 했으며, 학부모에게는 부당한 요구를 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평균 이상을 받았던 외부청렴도 2개 분야,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 분야에서도 개선 사항을 마련했다.
외부청렴도 학교급식 운영·관리 분야에서는 전자계약을 확대 실시하고, 향응 또는 편의 수수를 근절토록 하며,
공사관리·감독분야에서는 권위의식을 없애면서 친절하게 업무를 처리하도록 할 예정이다.
내부청렴도 인사업무 분야에서는 인사관련 금품·향응 수수를 근절하고, 업무추진비 집행 분야에서는 학교회계 업무추진비 부당 집행을 지양할 예정이다.
부패방지 제도 분야에서는 부패행위 신고자 보호와 보상제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청탁등록센터를 연중 운영할 예정이다.
정책고객 평가는 청렴 시책을 언론 보도와 각종 간담회와 e-메일을 통해 홍보하도록 개선했다.
특히, 전문가, 업무관계자, 지역주민, 학부모 등의 정책고객평가의 부패경험지수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됨에 촌지근절 운동 등 청렴시책 등의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Clean-충북교육 추진기획단’, ‘청렴도 향상 실무 T/F’, 본청 국?과장, 직속기관장, 지역교육장 등 간부공무원과 학교장 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고, 생애 주기별 청렴교육 의무이수제 실시와 ‘촌지 안주고 안받기 운동’ 등 반부패?청렴시책을 강화하여 청렴도 제고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