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은 14일 유?초·중등 교육공무원 3,724명에 대한 3월 1일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도내 유치원 교사 153명을 비롯해 초등교사 1,337명(수석·보건·영양·특수·타·시도 교류 포함), 중등교사 2,015명, 유치원 원감급 9명, 초등교감급(교육전문직 포함) 137명, 중등 교감급(교육전문직 포함) 73명 등 모두 3,724명이다.
유?초·중등 교(원)장급 인사는 중앙인사가 당초 예정보다 늦어져 추후 중앙인사가 확정되면 단행할 계획이다.
이번 정기인사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유·초등(특수포함)의 경우 교(원)감급 인사는 전체 146명으로 시·군간 전보 37명을 비롯해 ▲신규 승진 66명 ▲교(원)감에서 전문직으로 전직 9명 ▲유·초 교사에서 교육전문직으로 전직 7명 ▲교육전문직에서 교(원)감으로 전직 13명 ▲교육전문직 전보 12명 ▲인턴 장학사(파견) 6명 등이다.
유·초등(특수포함) 교사는 신규임용 및 시·도간 교류를 포함해 전체 1,490명으로 유치원 교사 146명, 초등교사 1,236명, 특수교사 83명, 보건교사 18명, 영양교사 7명 등이다.
중등의 경우 교감급 인사는 ▲교감 시·군간 전보 18명 ▲교육전문직간 전보 11명 ▲교감승진 12명 ▲전직 32명이다. 전직은 ▲교사에서 교육전문직으로 13명 ▲교감에서 교육전문직으로 3명 ▲교육전문직에서 교감으로 16명 등이다.
중등(특수포함) 교사는 신규임용 및 시?도간 교류를 포함해 전체 2,015명으로 수석교사 28명, 일반교사 1,850명, 전문상담교사 10명, 보건교사 23명, 영양교사 3명, 시?도간 교류 101명 등이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정기인사에서도 서열명부를 기초로 교원 희망과 생활 근거지 등을 고려하는 한편, 타 시·도 전입 교원인사는 별거 고충 해소를 위해 가급적 희망 시·군에 배치함으로써 안정적인 교직생활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인사 발표 전 실시했던 초등교사 타·시군 전보서열 조회 서비스는 교원인사 투명성을 확보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를 통해 교사들의 이동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어 교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경남교육청 고영진 교육감은 “이번 정기 인사의 조기 단행은 학교 제반 업무의 철저한 마무리와 이동에 따른 교원의 불편을 최소화해 교직의 안정을 도모하고 사기를 진작시켜 학교 교육력을 제고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앞으로도 타·시군 전보서열 조회 서비스와 같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를 공개해 투명한 교원인사 행정을 구현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김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