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화도진도서관(관장 한태형)시각장애인실에서는 2월 21일 자원봉사자 협의회를 필두로 2013년도 시각장애인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 프로그램은 자원봉사자 모임인 ‘소리빛 사랑회’와 함께한다.
‘소리빛 사랑회’는 1995년 시각장애인을 위해 책을 직접 낭독하여 녹음도서를 제작하는 도서낭독봉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결성되었으며, 2009년에는 이동이 어려운 입소자나 책 읽기 어려운 요양시설의 노인과 장애인들을 직접 찾아가 책을 읽어주는 대면낭독봉사로 활동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13년에는 중도실명 시각장애인의 재활과 독서활동을 지원하는 정보기기 이용교육에 참여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또한 ‘소리빛 사랑회’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한 ‘장애인 안내견 특강 ’ 등의 프로그램 운영에도 자원봉사자들 참여로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선천성 시각장애인 뿐만 아니라 중도실명시각장애인의 삶에도 커다란 변화를 주어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2012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도서관 자원봉사 우수자원봉사자부분 최우수상 및 도서관 자원봉사활성화 사례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소리빛 사랑회’는 도서관 자원봉사자 모임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자원봉사 관련 문의전화는 화도진도서관 시각장애인실에 방문하거나 전화(☎760-4133)로 하면 된다.
서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