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이 올 3월 1일부터 교무실무원, 전산실무원, 과학실험실무원, 발명교실실무원 등 4개 직종을 ‘교무실무사’로 통합?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학교직원 중 4개 직종 교무지원인력을 ‘교무실무사’로 직종을 통합해 교사의 행정업무를 경감함으로써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와 학습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직종 통합을 통해 교무실무사 간의 효율적인 업무분담과 인력 관리로 보조 역할이 아닌 독립적인 기안과 책임, 권한 등을 부여해 학교 구성원으로써 자긍심 함양과 능력 개발 등을 꾀하고자 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총액인건비제 운영에 따라 교과부 기준 대비 현원이 많은 전산실무원과 과학실험실무원의 고용안정을 위해 이번 계획에 정리해고 없이 현원을 유지하는 것을 기본으로 했다.
교무실무사 배치기준 인원 대비 현원 과부족학교의 인력재배치에 따른 각급학교의 혼란과 적응기간을 고려해 2014년 2월 28일까지 인력재배치 유예기간을 설정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직종 통합 운영계획 시행 후 학교현장 점검과 의견 수렴을 거쳐 나타나는 문제점과 요구사항 등을 종합?검토해 수정?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