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올해 도쿄도 교육위원회가 제작한 일본사 부교재인 「에도에서 도쿄로」에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역사적으로 한국의 영토로 취급된 적이 없다’는 등의 역사왜곡 기술을 확대한 것에 대해 항의하는 서한문을 지난 15일 일본 도쿄도 교육위원회로 직접 발송하였다.
서한문에서 독도는 역사적으로 신라 지증왕 13년(512)때 신라영토로 편입되었으며, 대한제국 칙령 제41호(1905)에 의해 지방관제 가운데 울도군(현재 울릉군) 소속으로 편입하여 대내외에 천명하였으며, 독도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번지’의 지번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약 50여 명의 우리 국민이 상주하고 있어 실효적으로 지배하는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점을 밝혔다.
그리고, 도쿄도 교육위원회가 선린?우호 정신에 입각하여 역사적 사실을 왜곡시키지 않고, 있는 그대로 학생들에게 교육함으로써 올바른 역사 인식과 상호 존중의 자세를 키울 수 있기를 바라고, 한국과 일본의 청소년들이 과거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고 진정한 반성과 화해를 모색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기를 촉구하였다.
경상북도교육청에서는 항의서한문을 발송하는 한편, 독도교육과정 강화, 학생 및 교직원 독도 체험 탐방, 독도 관련 유관기관과의 상호협력, 독도 교육 체험관의 적극적 운영 등을 통하여 독도 관련 교육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하였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