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교육과학기술부 마이스터고로 선정된 평해공업고등학교에 생활관 증축공사를 2013년 2월 14일 착공했으며, 이와 더불어 기존 건물인 본관 및 실습동 대수선공사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상4층의 수용인원 240명 규모인 생활관은 학교 특성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급하여 자주적 생활 능력 및 학습 향상 등 민주적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종합 편의시설을 갖춘 커뮤니티센터로서의 공간 구축을 목표로 하여 금년 연말 준공예정이다.
평해공고는 원자력발전설비 분야의 마이스터고로 2011년 11월 선정되었다. 원자력산업은 국가 성장동력산업이자 경상북도의 주요 전략산업으로,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조성계획」에 따라 원자력 마이스터고 육성을 통해 울진군을 원자력 클러스터로 특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수력원자력, 울진원자력본부, 한전 KPS 등 관련 기업체 25개와 재학생 정원(80명)의 150%인 120명에 대한 채용 협약을 체결하였다.
경상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생활관 증축이 조금 더 빨리 추진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차질없는 공사 추진으로 예정보다 조기에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목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