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2012년 시도교육청 진로체험 현황을 조사한 결과, 146만 명 참여, 152억 원 투자, 4,700개의 체험처를 발굴하여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2012년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을 통해 중학교 단계 1회 이상의 진로체험 필수화, 교육기부를 활용한 직업체험 활성화, 교육기부 공급자와 수요자와의 매칭시스템 구축 및 활용을 통하여 체험활동을 장려하였다.
진로체험에 참가한 학생은 146만 명으로 체험 유형에 따라 직업체험 63만 명, 대학 학과체험 32만 명, 공공기관 및 기업 주관 체험 25만 명 등이며, 진로캠프에 26만 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진로 검사 및 상담, 진로탐색등의 체계적인 진로교육이 실시되었다.
진로체험을 위해 지원한 예산은 총 152억원으로 국고 57억, 지방비 82억, 지방자치단체 지원 13억을 집행하였고, 전국 4,695개의 기관이 진로체험 제공에 참여하였으며, 경기 970개, 서울 691개, 경남 381개, 경북 318개, 부산 309개, 전남 253개 등으로 나타난다.
서울교육청은 구청과의 협력을 통하여 지역 사회의 다양한 사업장을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는데,
교육청-구청이 협력하여 권역별 진로체험지원센터를 구축하고, 현재 ‘상상팡팡센터’(강동구), ‘상상이룸센터’(노원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금천구), ‘진짜센터’(성동구) 등 4곳을 운영하고 있다.
소규모의 학생(2~5명)이 직업 현장에서 1~3일간 간단한 직무 수행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사전교육-체험-상담 3단계 진로설계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1,939개의 일터에서 6,732명이 직업체험에 참여하였다.
대구교육청은 사회적 기업을 활용하여 학교의 진로체험을 돕고 있다.
SK그룹과 진로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 <대구행복한미래재단>을 설립, 사업장과 학교를 연결하여 25-4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121개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였다.
2013년에는 중학교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에도 1회 이상 진로체험을 필수화하여 진로체험 200만 명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하여 모든 시도교육청에 진로체험지원센터를 구축하여 일터-배움터-삶터를 연결하는 학교 현장의 직업체험을 지원한다.
2013년에는 진로체험 및 진로캠프를 위하여 전년도 대비 세 배 이상의 재정적 지원과 공공기관 및 기업의 진로체험 제공을 확대하는 등 사회적 여건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