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오는 2014년 9월 광주에서 열리는 ‘2014 ICID 광주 총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9일 시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전11시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농어촌연구원 대강당에서 제 1차 조직위원회 회의를 열고 ‘2014 ICID 광주총회’ 현판 제막식을 개최한다.
시와 ‘2014 ICID 광주총회 조직위원회’는 2014년 9월14일부터 7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22차 ICID 총회 및 제65차 집행위원회’를 개최키로 함에 따라 성공적인 총회 준비와 운영을 위해 이형석 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18명으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월21일부터 농어촌연구원에 사무국을 개소해 운영해오고 있다.
이날 회의는 조직위원회 업무추진 계획 보고와 참석자 토론으로 진행된다.
ICID(국제관개배수위원회, International Commission on Irrigation and Drainage)는 물과 농업, 환경, 관개 · 배수, 홍수조절, 식량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연구개발과 국제교류를 주요 목적으로 세계 106개 회원국과 20여개의 국제기구가 참여하는 비정부 국제단체로 3년마다 열린다.
우리나라는 지난 1969년에 회원국으로 가입, 1992년 KCID(한국관개배수위원회, Korean National Committee on Irrigation and Drainage)가 창립돼 농림수산식품부 소관의 사단법인으로 2001년 9월 ‘ICID 제52차 집행위원회의 및 제1차 아시아지역회의’를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2014 ICID 광주 총회가 관개배수와 홍수조절 등을 통해 효율적으로 물 자원을 관리하고, 환경보전을 통한 농지의 생산성을 높여 세계 식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용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