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이 46개 학교를 대상으로 영재학급 컨설팅을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영재학급 운영학교 261개교를 서면 컨설팅을 통해 선정된 46개교(상위학교 16개교, 미흡학교 30개교)를 대상으로 영재학급 운영 내실화를 위한 컨설팅을 28~29일 경남과학교육원에서 실시했다.
그 동안 영재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영재학급을 지속적으로 증설 운영한 결과 영재교육 수혜비율이 2.09%(2012년 3월 1일 기준)에 달했다.
그러나 아직도 부분적으로 지역과 학교 간 환경적 차이가 존재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영재학급 운영에는 공감하지만 업무과다로 구성원의 사기저하 및 운영과정의 효율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들이 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영재교육의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방안으로 도내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는 261개 학교를 대상으로 서면컨설팅을 실시해 우수 운영학교 16개교, 다소 미흡한 학교 30개교를 선정해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도내 영재교육 전문가를 컨설팅위원으로 위촉해 영재학급 운영 내실화를 중심으로 컨설팅해 영재교육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컨설팅은 해당학교 영재학급담당 교사 3명과 3명의 컨설팅 위원이 ▲대표자 운영전반에 대한 발표 ▲토크 컨설팅(투입, 과정, 산출 분야) ▲건의사항 및 토론으로 진행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영재학급 운영의 애로 및 건의사항 협의?해결방안 공유, 영재학급 정체성 높이기(확립), 영재 담당 강사의 자긍심?사명감 높이기 방안, 영재교육과정 편성 질적 향상으로 프로그램 내실화, 영재교육 컨텐츠 및 우수사례 공유로 영재학급 운영 내실화 등이다.
특히 토크 컨설팅에서는 학교별로 운영에 장애가 되는 요인을 발표하게 하고 컨설팅 위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장애요인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영재학급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사례 공유뿐만 아니라 건의 및 개선사항을 분석해 영재학급 운영 내실화의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이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