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을 상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시와 구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매월 4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기오염이 우려되는 공단지역 및 차고지 등에서 노후차량과 경유 차량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또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로나 노상 단속이 불가능한 교통 혼잡지역에서는 비디오카메라를 이용한 단속을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시는 시민들이 차량에 대한 배출가스를 자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공공기관 및 아파트,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무료점검 신청을 받는다.
무료점검은 합동단속반이 현장을 직접 찾아가 실시하며, 매연 및 일산화탄소 등 배출가스 점검을 집중 실시한다.
또 현장에서 배출가스 점검시 기준초과 차량에 대해서는 자율적 정비를 유도하고, 기타 정비가 필요한 대상에 대해서는 전문등록업체에서 정비 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무료점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환경정책과(☎270-5431~2)로 문의하면 된다.
최규관 시 환경정책과장은“자동차배출가스 무료점검에 각 기관 및 단체는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를 바란다.”며“시민들은 매연차량을 발견하면 즉시 환경신문고(128번) 및 시청콜센터(120번), 동이나 구청에 비치된 환경오염신고 엽서를 이용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18만 8000여대를 단속해 기준초과 차량 185대를 적발?개선조치 했으며, 자동차정비조합과 함께 3870여대에 대해 무상점검을 실시해 기준초과 차량 81대 소유자에게 자율 개선토록 안내하는 등 대기환경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