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대중교통, 서비스 대폭확대 2013-02-19 15:47:39

바이모달트램.jpg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재홍)은 정부세종청사 공무원과 세종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먼저 이달 22일부터 서울 강남정부세종청사첫마을구간을 운행하는 고속버스 노선을 별도로 신설, 하루 12회 운행해 서울과 정부세종청사 간 이동 편의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그동안 대전~첫마을~정부세종청사~조치원~강남을 경유하는 노선 밖에 없었지만 첫마을에서 서울 강남까지 직통 노선을 신설함에 따라 30분 정도 운행시간 단축에다 수도권과의 접근성까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복도시의 핵심 대중교통수단인 BRT(간선급행버스체계)를 오는 4월중 정식 운행할 방침이다.

 

행복청이 지난해 9월부터 시범 운행했던 BRT 운영을 4월부터 세종시가 정식 운행하고, 행복청은 BRT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차량구입비 지원(201376억 원)과 함께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BRT 차량 선정은 행복청?세종시?대전시?충북도 등 관련 자치단체와 교통?환경?도시계획분야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BRT 차량선정위원회에서 내달까지 결정하게 된다.

 

이를 위해 행복청과 세종시는 세종시 BRT 차량선정 및 운영연구용역을 공동으로 발주했으며, 국토연구원이 과업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4BRT 정식운행 시기에 맞춰 세종시의 대중교통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환승시스템 및 교통정보 제공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

 

행복청은 세종시와 협의를 통해 41대로 운행 중인 시내버스를 9증차해 50대로 운영하고 운행체계를 지?간선체제로 개편, 운행의 효율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환승시스템 도입으로 지선?간선버스 환승에 따른 버스이용객의 요금 부담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교통정보 제공시스템(BIS : Bus information system)을 구축해 버스운행정보 실시간 제공과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충재 행복청 차장은 올해 4월부터 정부세종청사와 대전시, KTX오송역 간 BRT 운행간격을 약 10분마다 운행할 방침이라면서 교통수단간 환승시스템을 구축해 행복도시를 명실상부한 대중교통 중심의 세계적 모범도시로 건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정석 기자




본사 donga7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