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 고교생 2명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주관한 ‘2012.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해 화제다.
영동고(교장 김진응) 3학년 김해니(여, 19)양과 단양고(교장 이광복) 3학년 신예담(남, 19)군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김 양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공교육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철저한 자기관리로 사교육을 한 번도 받지 않고 전교 1등 자리를 굳
게 지켰다.
또한, 학교에서 야간에 실시하는 특별보충수업을 보통의 학생들보다 2배 많은 수업을 들어 전과목 1등급을 받았을 뿐 아니라, 영등반 동
아리와 SISPI 동아리 회장을 맡아 뛰어난 리더십과 함께 공부하는 학교만들기 운동을 실천했다.
신 군은 단양군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활동하는 단백드림 과학동아리 대표로 창의적으로 기획하고 협동적으로 수행하는 과학영재로 활
동하고 있다.
특히, 방수겸 발판용 욕실보조문, 압전소자 및 발광다이오드를 구비한 과속방지턱, 일반통행 진입금지장치 등 3건의 발명특허권을 보유
하고 있다.
또한, 고교 3년 동안 과학의 원리를 이용한 과학쇼, 과학놀이, 과학연극을 문화활동과 봉사활동을 융합시켜 문화적 혜택이 적은 단양
군민과 학생들에게 400여 시간의 문화탐구 봉사활동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한편, 이들에 대한 시상은 오늘(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세종 문화 회관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지식기반 사회를 주도해 나갈 창의적인 우수 인재를 발굴·격려하고, 우리 사회에 필요한 바람직한 인재상을 널리 확
산하기 위해 교과부 주도로 2001년부터 운영되어 오고 있는 특별한 상이다.
이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