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갑순)에서는 옹진군 지역 초, 중학교 11교와 분교 9교의 섬마을 교육의 희망이 되어줄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해 담당자 협의회를 2월 20일 남부교육지원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하여 2013학년 남부농산어촌방과후학교 운영 방향과 계획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개진하였다.
사설교육기관이 많은 시내와 달리 학교가 유일한 교육기관인 옹진군 지역에서는 정규교육과정과 함께 방과후학교 운영이 섬마을 교육의 희망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협의회에서는 2013년 한 해 동안 특기적성 프로그램과 학력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1교1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협의와 남부교육지원청 지원 예산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
이 날 참석한 담당교사들은 방과후학교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남부교육지원청과 지역사회단체의 지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 각 학교의 사례를 발표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로 하였다.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기 위해 현재 많은 지원을 해 주고 있는 인천공항공사와 남동화력영흥본부, 옹진군청에 방과후학교 행사를 안내하여 함께 참여하도록 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또한 연평초?중?고의 경우 군부대의 인력 지원으로 인해 학력향상 및 특기적성 분야에 큰 성과를 거둔 바 있어, 타 학교에서도 외부강사 영입이 어려운 문제점을 극복하기위해 지역연합 순회강사나 지역주민의 인력지원 방안을 강구해 볼 것을 다짐하였다.
이 밖에도 ‘방과후학교 컨설팅 운영 방안’방과후학교 페스티벌’,‘방학 중 귀향 대학생 멘토링제 운영’등의 협의를 통해 올 한 해 방과후학교 운영의 풍성한 수확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시는 시간을 가졌다.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정갑순)은 “농산어촌방과후학교는 교육적으로 소외지역에 있는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성취감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학생이나 학부모에게 인기와 호응도가 매우 좋게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할 수 있는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