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갑순)은 올 2월 19일 인천송월초등학교에서 “컨설팅 장학 지원단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하였다. 이 연수에 참가하는 2013학년도 장학지원단은 총 94명으로 초등학교 교원 48명, 중학교 28명, 고등학교 18명으로 구성되었다.
남부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 김수남 과장은 “2013 컨설팅 장학 방향”에 대한 안내와 함께 장학지원단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김수남 과장은 컨설팅 장학은 ”단위학교에서 요청하는 교수?학습지도, 진학? 학력관리, 교직실무 및 교육과정 운영 등 교육활동에 대한 전문적? 심층적인 지원 장학 활동을 전개하여 교육의 질을 개선하도록 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이어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컨설팅 장학 지원단을 분리하여 연수를 실시하였다. 초등학교 컨설팅 장학 지원단 연수에서는 “2013 컨설팅 장학의 이해와 활성화 방안, 초등 컨설팅 장학 요구분석”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2013 컨설팅 장학의 이해와 활성화 방안에서는 컨설팅 장학의 절차와 함께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실제 수업컨설팅 과정에서 장학위원과 장학을 의뢰한 교사는 서로의 의사소통과정을 통하여 컨설팅에 필요한 예비지식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이루어졌다.
컨설팅을 통하여, 교수-학습 방법 및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질문구조의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초등 컨설팅 장학에서는 2012학년도에 컨설팅 장학지도를 받은 교사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컨설팅 장학 지원단에게 요구하는 점 등에 대하여 강의했다.
이 강의를 담당한 교사는 다양한 형태의 장학지원으로 수업뿐만 아니라 생활지도, 학급경영 등의 내용도 함께 진행된다면 지원받은 교사의 교육 능력은 더욱 향상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고등학교 컨설팅 장학 지원단 연수에서는 “창의적인 수업컨설팅 방안과 현장에 적합한 컨설팅 장학 요구 분석”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창의적인 수업컨설팅 방안에서는 수업장학에 초점을 두고 수업컨설팅의 정의, 좋은 수업이란, 수업분석 도구, 컨설팅의 절차 등을 상세하게 구분하여 수업 컨설팅을 분석적으로 강의해 주었다.
이 강의에서 담당 강사는 수업개선은 자신의 수업 실행에서 자신의 단점을 의식하는 데서 시작됨을 강조하였다. 현장에 적합한 컨설팅 장학 요구 분석에서는 수업을 보는 관찰자 시점에 따라 다양한 관점이 존재함을 강조하며 자신의 수업을 객관적으로 비교 검토하기 위해서는 협력적 동료 관계 구축하기와 일상적 수업에 대한 자료 공유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개강식에서 정갑순 교육장은 인천시교육청 교실수업개선 연구대회에 2011년 남부관내 선생님 75명이 참가하여 26명이 입상하였는데, 2012년에는 114명이 참가하여 48명이 입상하는 결과를 얻은 것은 장학지원단 활동 결과임을 강조하며, 교육은 교실에서 시작되며 컨설팅 장학 지원단은 결국 교실의 교육력을 지켜주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임을 알고 1년간 최선을 다해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