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 성은혜 학생과 학부모 최선옥 씨 모녀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최한 ‘제1회 전국 고졸취업 감동수기 공모전’(2013.2.15)에서 재학생 부문 특별상, 학부모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고졸취업 감동수기 공모전은 고졸 취업의 성공스토리를 통해 고졸 취업자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개선하고 능력위주 사회의 정착 촉진을 위하여 주최한 대회로, 인천여상의 두 모녀가 유일하게 공동 수상의 영광을 안은 참가자가 되었다.
성은혜 학생의 수기에는 1학년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취업하기까지 성실하게 학교생활에 임하며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의 모습과 취업에 대한 수많은 좌절에서 성공하기까지의 고민이 잘 드러나 있다.
최선옥 씨는 학부모의 입장에서 바라본 성은혜 학생의 학교생활과 회사 지원기를 구체적으로 표현하였고, 학부모대표로 지난 2월 15일 시상식에서 발표를 하였다. 최선옥 씨는 자녀의 취업을 도운 교육 시스템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째, 신입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 높은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VISION교육(인천여상의 신입생 프로그램 중 하나) 둘째, 자격증 취득을 돕는 방과 후 학교 셋째, 동아리 활동의 전문성과 학생의 특성에 맞춘 지속적인 취업상담이 그것이다. 이는 인천여상의 전문화된 교육방침을 살펴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 날 발표에서는 취업의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과정에서 서로를 생각하는 두 모녀의 마음이 진솔하게 표현되었다. 특히, 실패할 때 느껴지는 아픔이 더욱 성장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어머니의 격려와, 자신의 상처 보다 부모님과 선생님, 친구들을 염려하는 학생의 마음이 발표를 듣는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께 감동을 주었다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이임순)은 “성은혜 학생과 최선옥 학부모의 감동 수기가 특성화고 취업활성화에 가교역할이 되기를 바라며, 산업현장에 적합한 우수한 인재를 길러낼 수 있도록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남겼다.
서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