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매일신문사, 대구교육청과 함께 제1회 대구경북 청소년 학술대회를 21, 22일 경북대 글로벌 플라자에서 개최한다.
대구·경북 청소년 학술대회는 지역의 청소년들이 학생들 스스로 연구를 계획 수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상북도교육청이 매일신문사와 대구교육청과 함께 마련한 행사이다.
올해 처음으로 대구·경북의 청소년들이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탐구한 뒤 논문을 쓰는 활동을 통해 희망하는 전공 분야에 대해 깊이 있는 지식을 쌓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된 것이다. 사회 현상이나 자연 현상에 대하여 분석하고 또 서로 관련지어서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설명을 해보는 것은 지식정보화사회에서 서로 소통하고 의견을 조정하는데 매우 중요하고 또 필요한 과정이다.
지난해 말 대회 개최 공고 이후 접수된 논문 제안서가 295편에 이른다. 제안서 심사와 논문 작성자 선정에 이어 이달 14일에는 대회에서 최종 논문을 발표할 학생 명단이 대회 홈페이지(http://knowledgeplus.readersone.com)를 통해 발표됐다. 사회과학 54편, 자연과학 51편, 모두 105편(경북 60편, 대구 45편)이 21, 22일 이틀 동안 발표된다. 포스터 형태로 만들어 별도로 전시될 포스터 논문도 10편 선보인다. 대회 심사위원단은 논문 내용과 발표를 평가하여 22일 논문 발표가 끝난 뒤 경북과 대구 각 4팀씩 최우수논문상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학술대회를 통해 깊이 있게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고 진로를 충실히 설계하는 한편 대입을 준비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며, 나아가 글로벌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경희 교육과정과장은 “경북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청소년 학술대회는 학생들이 자기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 미리 생각해보고 진로와 관련된 주제에 대하여 깊이 있는 지식을 쌓으므로 인해서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진로와 연관시켜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 ” 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내었다.
김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