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올해 4억2,000만원을 투입해 노후화하거나 저화질 CCTV 30%를 교체한다.

특히 이번에 교체하는 210대는 1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카메라로 주요 취약지점에 설치, 학교폭력 예방 등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20일 도교육청은 지난해 전 초·중·고등학교 CCTV 설치 실태를 전수 조사했다.

올해에는 노후?저화질 CCTV 30%를 교체해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 학교에 설치된 CCTV 지원 기준은 50명 미만 학교는 3대이며 ▲50명 이상~100명 미만 학교 5대 ▲100명 이상~300명 미만 학교 6대▲300명 이상~600명 미만 학교 7대다.

또 600명 이상~800명 미만 학교는 8대이며 800명 이상~1000명 미만 학교 9대, 1,000명 이상~1,300명 미만 학교 10대, 1300명 이상 12대를 설치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이 기준에 따라 도내 전 학교 6,643대의 CCTV를 설치했으며 이 가운데 5,953대가 얼굴 식별이 가능하고 690대가 식별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노후화하고 저화질 CCTV는 690대 가운데 올해 4억2,000천만원을 투입해 210대를 교체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예산을 반영해 고화질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김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