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형태)는 3일 오후 2시 시청 남문광장에서‘희망 2013 나눔 캠페인 및 사랑의 온도탑’제막
식을 가졌다.
‘나눔으로 함께하는 대한민국’이란 슬로건 아래 열린 제막식에는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곽영교 시의회의장, 김신호
시교육감, 김형태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나눔 봉사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염홍철 대전시장은 인사말에서“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에 따라 많은 이웃들이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고 있
다.”며“특히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날로 가중되고 있어 더불어 사는 대전의 공동체 의식이 절실하다.”강조했다.
염 시장은 이어“올해 슬로건은‘나눔으로 함께하는 대한민국’으로 전 국민이 한마음 한 뜻으로 사랑의 마음을 모을 때 행복
한 나라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사랑 나눔에 한발자국 다가설 때 사랑의 온도탑이 활활 타오르는 것만큼 시민 여러분
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희망2013나눔캠페인’모금활동은 내년 1월 31일까지 두 달 동안 이어지며 올해 목표액은 전년 36억 2500만원보다
6.3%증가한 38억 5300만원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3853만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온도가 올라간다. 목표액을 달성하면
100도가 된다.
모금액 및 모금현황은 대전시청 남문광장에 설치된‘사랑의 온도탑’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모금참여는 방송사에 성금기탁, 각 가정에 전달되는 지로용지를 통한 모금, 은행창구 모금 등을 통해서 동참할 수 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랑의 계좌를 통해서도 기탁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제막식에서는 하나은행에서 성금 1억 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주)금성백조는 5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많은
참가자들이 성금을 기탁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