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학생교육원(원장 신우인)은 21일 위탁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4명의 학생을 초대해 지속적인 지원체제 구축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학교 복귀 학생들의 고등학교 진학을 축하하고 충북대학교 사회과학대와의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B&S(Brothers&Sisters) 멘토프로그램 소개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원은 학생들이 교육과정 수료 후에 재발할 수 있는 학교부적응과 이탈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B&S 멘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수료학생 중 지속적인 도움을 받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심리학 전공자 중심으로 구성된 대학생 멘토단과 1:1 결연이 되어 학교적응을 위한 상담활동 등의 지원받을 수 있다.
수료생 이상현 군은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학교로 돌아갔는데도 지속적으로 신경 써 주고 졸업식에도 찾아와 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무사히 졸업할 수 있었다.”며 “부모님과 선생님들께 자랑스러운 학생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우인 원장은 “교육과정을 모두 수료했다고 우리의 할 일이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학생들의 변화와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돕겠다.”라고 전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