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 ‘2013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은 유니버설디자인 분야, 간판이 아름다운거리조성사업분야, 시골마을풍경스케치분야 등3개 분야를 추진한다.
특히 시골마을 풍경스케치사업은 충남도 역점정책인 3농혁신사업 중 ‘살기 좋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과 융·복합 연계추진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은 지역의 공원, 공중화장실, 주민자치센터, 사인물 등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마을주민과 관이 공동주체가 되어 지역을 아름답고, 기능적으로 꾸미어 마을의 문화 및 정체성을 살려 삶의 질을 높이는 충청남도 주관 공모사업으로, 2009년에 전국처음으로 시작해 올해로 5회째 접어든다.
작년에 시작한 논산 양지뜸 도자기 굽는 마을풍경 스케치사업은 올해도 1월 계획심의를 득하고, 3월 실시설계 및 착공하여, 7월경 완료하여 선보일 예정으로, 도 및 논산시는 그 동안 인구 밀집 도심지 위주의 사업에서 벗어나, 소외되거나 변질되어가는 농어촌의 경관과 정체성을 보존·발전시켜 아름다운 농촌을 만들어 농어민은 물론 도시민의 안식처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월 중순까지 사업대상을 공모한 결과 6개사업 대상에 13개사업계획을 제출하였다.
유니버설디자인사업 분야에 서산시·논산시·홍성군이, 간판이 아름다운거리조성사업은 논산시·금산군·홍성군이 신청하여 공공디자인사업에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었다.
특히 시골마을 풍경스케치 사업은 천안시·공주시·보령시·아산시·서산시·당진시·홍성군 등 7개 시·군이 사업 신청으로 2.3대1의 경쟁률을 보여 시골마을 주민의 공공디자인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높았음을 보여주어 사업의 필요성 및 중요성을 재확인 하게했다.
충남도는 공모사업신청 총 13건을 대상으로 1, 2차 심사과정을 거쳐 유니버설디자인 분야 3개소, 간판이 아름다운거리조성사업분야 1개소, 시골마을풍경스케치 분야 3건을 선정하게 된다.
1차 심사는 서면심사로 충청남도공공디자인위원회 위원 10인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서류 검토와 시·군 담당자의 설명을 들어 내용의 충실성 등을 평가 하며, 2차 심사는 건축도시과 담당 공무원 등 4명이 사업현장 조사를 통해 사업계획의 사실성 및 사업지역 주민 분위기 등을 고려하여 평가를 하게 된다.
1차 심사는 2월 22일에, 2차 심사는 2월 25~27일에 실시되며 부문별 선정사업은 다음주 3월 초 각 시·군에 통보될 예정이다.
충청남도는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해를 거듭할수록 시·군의 참여율이 높아지고 또한 질적으로도 좋은 공공디자인이 제안되고 있어 사업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