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취약계층 20만 명을 목표로 무료 암 검진과 암 확진 시 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자 및 건강보험가입자 하위 50%(직장가입자 월 83,000원, 지역가입자 월 87,500원) 이하 저소득층으로 검진종목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종이다.
검진은 종목별 1년 또는 2년 주기로 건강보험공단에서 당해연도 대상자에게 안내서 발부 및 거주지 보건소를 통해 대상 여부를 연중 알아볼 수 있다.
검진결과 암으로 확진되었을 경우 건강보험가입자는 급여부분 200만 원까지, 의료급여수급자 모든 암 종에 대해 220만 원까지, 폐암인 경우 100만 원 정액지원 등 3년간 치료비가 지원되며 본인이 원할 경우 보건소 재가암 대상자로 등록관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18세 미만의 소아암 환자(의료급여수급자 및 가구별 최저생계비의 300%이하)대상 중 백혈병은 연간 최대 3000만 원, 기타 소아암은 최대 2000만 원까지 치료비가 지원된다.
울산시는 지난해 6만 9,184명에게 암 검진을 실시하고 14억여 원의 암 의료비를 지원했다.
올해에도 저소득층 9만 5,000명에게 무료 5대 암검진을 실시하고 암환자에게 치료비를 지원하여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국가암검진율을 높여 취약계층 건강증진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무료 암검진 및 치료비 지원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보건위생과(229-3544), 중구보건소(290-4344), 남구보건소(226-2431), 동구보건소(209-4112), 북구보건소(241-8132), 울주군보건소(229-8502)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