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취업시즌, 착한 가격의 중고차로 내 차 장만해 볼까 2013-02-22 10:47:47

  2월 말 중고차 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졸업과 입학, 취업 시즌을 맞이해 내차 마련에 나선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첫 차 구입연령이 20대로 더욱 낮아지며, 이들의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소비트렌드는 중고차 시장 호황을 불러오고 있다. 여기에 새해를 맞이해 차량을 교체하려는 수요도 한몫해 중고차 시장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http://www.carpr.co.kr)에서는 입학, 취업 시즌을 맞이해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이 시기에 구입하면 좋은 중고자동차를 소개했다.

엔트리카의 고전, 폭스바겐 골프, 아반떼 등 준중형 중고차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은 중고차 시장에서도 통했다. 시즌 트렌드에 따라 선호하는 중고차의 모델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지만, 엔트리카의 고전으로 통하는 아반떼나 폭스바겐 골프 중고차 등은 여전히 강세다.

아반떼는 아반떼MD와 아반떼HD 중고자동차 모두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아반떼 해치백 신차 출시로 가격대도 소폭 하락했다.

현재 아반떼MD 중고차는 아반떼MD M16 GDI 디럭스 2010년식 차량 기준 1,000 ~ 1,290만원선에 거래된다.

유난히 높은 20대 지지층을 갖고 있는 폭스바겐 골프 중고차는 골프 6세대 2.0 TDI 2008년식 차량 기준 1,460 ~ 1,500만원선이다.

연식 낮추면, 준중형차 가격대로도 ok, 중형 중고차

경제성을 고려한다고 해서 꼭 경차나 준중형 중고차가 정답은 아니다. 연식을 조금 낮춘다면, 준중형차 가격대로도 NF소나타, SM5 중고차 등 중형 중고차 구입도 가능하다.

2006~2009년식 중형 중고차는 1,200만원대 전후의 가격대로 구입이 가능해 준중형 중고차 구입가격과 큰 차이가 없다.

실제 아반떼HD 1.6 VVT S16 럭셔리 2010년식 차량이 990 ~ 1,150만원선, SM5 뉴임프레션 SE 플러스 2007년식 차량은 920 ~ 1,200만원선으로 오히려 더 낮은 가격으로도 구입이 가능한 수준. 특히, 중고차로 구매시 세금, 이전비 등도 저렴해 유지비용도 비슷하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높은 차급의 중고차일수록 시세 감가 속도가 빨라 중고차를 전략적으로 구매한다면, 같이 비용으로 높은 차급의 내차 마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SUV 르네상스, 첫 차부터 SUV 중고차로 실속 있게

올 상반기는 SUV의 르네상스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한국지엠의 ‘트랙스’, 기아차 ‘카렌스 후속’ 출시 등 SUV 신차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SUV 중고차또한, 작년에 이어 신차의 후광효과까지 작용해 더 큰 인기몰이 중이다.

SUV는 출퇴근용은 물론 레저, 패밀리카 등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며, 중고차로 구입시 가격도 저렴해 ‘가장 오래 타는 엔트리카’로 인식되고 있다. 또, 새해를 맞이해 차량을 교체하려는 소비자라면, 다목적 차량인 SUV 중고차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다.

현재, 가장 호황을 누리는 SUV 중고차는 싼타페CM 모델이며, 뉴코란도, 뉴스포티지, 투싼ix, 스포티지R 등도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모델이다.

싼타페 중고차는 싼타페CM 2WD CLX 고급형 2009년식 차량 기준 1,330 ~ 1,540만원선에 거래된다.

 

이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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