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화 강세의 영향으로 2013년 1월 해외 여행객수가 가파르게 상승하여, 전년 1월 대비 하나투어는 약 30%, 모두투어는 10%이상 증가하였다는 발표가 있었다. 유난히 한파가 자주 발생한 올해 겨울은 추위를 피해 그 동안 미루고 미루던 해외여행 계획을 세우게 했고, 원화 강세가 불을 지폈다. 거기에 홍콩의 세일 기간(12월~2월)과 2012년 연말 기업들의 성과급 소식은 해외여행을 망설이던 사람들의 마음에 날개를 달아 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가까운 동남아를 여행하는 비용이나 제주도를 여행하는 비용이나 다를 것이 없다고 한다. 실제로 제주도 여행 계획을 짜 보고는 동남아로 눈을 돌리는 수가 적지 않다.
하지만 각 여행사들이 내놓는 가격과 실제 부담하는 비용을 하나하나 따져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M 여행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여행상품을 살펴 보면, 2월 7일(설 연휴 2일 전)출발 하는 세부 여행 상품은 성인 1인당 839,000원이다. 유류 할증료와 세금이 별도로 붙어 973,200원이 된다. 성인 2명이 가게 되면 1,946,400원을 지불 하게 된다. 게다가 현지 기사, 가이드(일30$씩), 호텔 포터, 메이드, 관광지 담당자에게 1~3$의 추가 팁 비용이 들어간다. 호핑투어는 1인당 80$이며, 스쿠버 다이빙은 120$, 황제 스파는 160$이 소요된다. 결국 1인당 비용은 100만원이 훌쩍 넘어가게 되며, 억지로 해야 하는 쇼핑센터 방문도 일정에 총 3회 포함되어 있다.
제주여행은 어떨까? 제주 J 여행사가 마련한 2인용 상품은 2월 7일 12시 김포출발 왕복항공(대한항공), 숙박(롯데호텔, 특급,2박), 렌터카(K5) 포함 총 요금 867,900원에 나와 있다. 항공 유류세가 별도로 되어 있기 때문에 포함시에는 약 90만원 가량이 들어간다. 렌터카 자차 보험 가입과 몇 개의 관광지 입장권, 연료비용, 식사 비용을 포함한다고 해도 약 120만원 가량이 예상된다. 1인당 60만원 가량의 비용으로 여행을 할 수 있다.
조금 더 저렴하게 계획을 해 볼 수 없을까?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조금 더 알아보면 더욱 저렴한 가격에 제주 여행을 할 수 있다. 최근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쳐 새 단장을 한 라온 호텔&리조트는 제주도에서도 가장 인기가 있는 금능, 협재 해수욕장과 차로 약 7분여 거리에 위치 해 있는 럭셔리 리조트다.
최근 제주도 렌터카 전문 기업 (주)제주 스타렌트카와 협약을 맺고 특별상품을 선보였다. 설 연휴를 앞둔 2월 7일 기준 2박 요금은 호텔(디럭스 룸, 2인기준) 322,600원이며, 라온 호텔&리조트를 이용 할 시 1박당 렌트카가(K5) 무료로 제공된다. 자차 보험료 역시 포함이 되어 있어 연료비만 부담하면 된다. 항공은 티웨이항공을 기준으로 1인당 29,900원이며 유류 할증료를 포함하더라도 1인당 5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 관광지 입장권과 연료비, 식사비용 등을 포함 하게 되면 총 금액 65만원 가량이 예상되며, 1인당 325,000원에 2박 3일간의 제주 여행을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라온 호텔&리조트에는 이탈리아 직수입 명품관이 마련되어 있어 면세점 가격으로 한도 없이 쇼핑이 가능하다.
최근 제주도는 평균 기온이 10도를 넘어 내륙 지역과는 달리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추위를 피하려는 목적이라면 제주도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며, 리조트 내에서 편안한 휴식과 각종 옵션 사항들이 포함되어 불편함을 겪는 일은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 대화가 통하지 않아 불편함을 느끼는 것, 최근 다시 유행하는 신종 플루, 여행 후 시차 적응 문제와 기온차로 인한 면역력 저하등을 고려 했을 때에는 3분의 1가격으로 제주를 여행하는 편이 더욱 나을 것이다. 무엇보다 가족 구성원이 더 있다면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해외여행 비용 대비 제주 여행은 더욱 알차게 기획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아 두어야 한다.
라온 호텔&리조트 + 렌트카 무료 예약은 제주 스타 렌트카(www.jejustar.co.kr, 1588-3340)를 통해서 쉽게 할 수 있다.
조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