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민선5기 출범 후 수도권 유관단체와 포럼 및 세미나 등을 개최해 기업유치를 위해 총력을 펼쳐온 결과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민선5기 출범 후 401개의 기업 유치와 1만 9832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민선 5기 들어 시는 기업유치를 위해 수도권 기업의 집중적인 홍보전략 및 지역 선도사업 및 특화산업 등 미래유망기업, 컨
택센터 등을 주요 타깃으로 선정하고 안정적인 정착지원과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 유치기업은 제조업체 215개, 정보 및 지식서비스업 107개, 연구개발업 47개, 컨택센터 및 기
타 기업 32개 등 총 401개 기업을 유치했다.
외투기업 분야에서도 로버트 보쉬(독일), 알만한 그룹(UAE), 이랩코리아(미국) 등 기업들의 투자유치 업무협약으로 8억
600만 불과 직접투자(FDI) 5억 4500만 불의 성과를 이뤘다.
또 대덕특구 1단계 산업시설용지(죽동, 신성, 방현)에 이전이 확정된 LIG넥스원 등 비롯한 12개 기업은 내년 상반기에 착
공을 앞두고 있어 기업유치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대덕특구 1단계 산업용지가 지난해 분양이 완료되고 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지정에 따른 공
급 가능한 산업용지가 부족한 상황 등을 감안하면 기대이상의 성과라는 분석이다.
시는 그동안 45개 기업과 대전이전 및 투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 가운데 비전과학 및 한국비아테크, 신한공
업정밀, 한국야쿠르트, 삼성화재, 메리츠 화재 등 12개 기업이 이미 투자를 완료하고 활발한 기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디아메스코, 루맥스에어로스페이스, 윌럭스 등의 수도권 기업이 본사 및 연구소 등을 대덕특구로 일부 이전하여 ‘13년
상반기에 준공을 앞두고 있어 지역경제에 큰 활력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전국 어디서나 1시간대의 사통발달의 교통의 요지로서 연구기관 및 인력의 집중된 대덕연구 개발특구, 시의 유치기업 전담공무원 지정 운영, 자금?인력?애로사항 등을 적극 해결해 줌으로써 대전이 최고의 투자지역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창구 시 국제교류투자과장은“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수도권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쳐 기업하
기 좋은 도시로 만들 계획”이라며“내년에도 100개 이상의 기업유치를 목표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세종시 이전 및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본격 추진에 따른 기업 유치의 호기를 맞아 하소?평촌?대동?문지지
구 등의 산업용지 개발에 전력을 펼쳐 기업유치 기반조성을 최대한 앞당겨 나갈 방침이다.
류목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