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27일 오후 도교육청 종합상황실에서 다문화 교육정책 자문 협의회를 개최한다.
다문화 교육정책 자문협의회는 학계, 민간단체 관계자, 다문화가정 학부모 등 외부위원 13명, 내부위원 2명 등 총1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협의회는 ‘다(多)양한 언어로 학생 모두 다 꿈을 키워가는’이라는 주제로 다꿈교육 지원을 위한 다문화학생 교육지원정책 발굴,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또한 협의회를 통해 다문화 관련 전문가의 다양하고 폭 넓은 의견수렴 및 참여로 △교육과정 중심의 통합교육 강화 △이중언어 및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다문화 이해교육 강화 △다문화 교육을 위한 교사 연수 확대 △전 사회적 협력 강화 등으로 다문화 친화적인 교육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분야별 다문화교육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교육에 대한 정책개발과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학령인구는 감소하는 반면 다문화 학생수는 꾸준한 증가추세에 있다. 지난해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은 3,064명으로, 전체 재학생의 1.18%를 차지했다. 이 중 초등학생이 2,137명으로 84%에 이르며 61%가 읍면지역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용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