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저소득층 문화이용권 사업에 15억여 원 투입 2013-02-27 09:24:11

대전시는 내달 4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문화이용권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문화바우처(voucher)’란 명칭으로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일반인에게 생소함은 물론 인지도가 낮아 올해부터는문화이용권으로 명칭을 변경해 추진한다.

 

올해 사업 예산은 복권기금 107060만원, 지방비 45000만원으로 총 152060만원이며, 문화카드는 21290매를 발급한다.

 

문화이용권 사업은 소외계층 1가구당 연간 5만원 한도의문화카드 발급과 관람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인기획사업으로 추진된다.

 

문화카드 발급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1가구당 연 5만원 1, 청소년(199411~20031231일 출생자)의 경우 본인이 수급자, 차상위에 해당되면 연 115만원 한도로 추가 발급되며 한 가구 당 최대 7매까지 신청 가능하다.

 

문화카드는 공연 및 영화 관람, 도서구입 등 문화예술프로그램 이용에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에 카드를 발급받아 소지하고 있는 경우 내달 4일부터 주민센터 또는 ARS(1544-7500)를 통해 충전하면 된다.

 

또 내달 11일부터는 온라인 홈페이지(www.cvoucher.kr)에서도 충전할 수 있으며, 신규발급 및 분실 재발급은 18일부터 주민센터 등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

 

기획사업은 대전문화재단에서 자발적인 문화카드 사용이 어려운 장애인,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자발적 관람이 어려운 대상자를 초청하는모셔오는 서비스외부출입이 어려운 장애인 등을 위해 재능기부자들이 방문하는 재가방문 서비스특정계층을 위한지역특화프로그램버스지원이나 수화통역 등을 추가 제공하는문화 카드플러스 서비스등이다.

 

시 관계자는기초생활수급자 등 대상자는 반드시 문화이용권 사업을 신청해 다양한 문화 혜택의 기회를 누렸으면 한다.”앞으로 문화이용권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이 문화 혜택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공연 및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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