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중앙도서관(관장 김석재)이 운영하는 순회문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
순회문고는 군부대, 순찰대, 선교회 등과 같이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기관(단체)에 1회 200권까지 60일 기한으로 도서를 대출해 주는 제도다.
중앙도서관에 따르면 현재 공군제17전투비행단, 흥덕방범순찰대, 황석두루카선교회 등 15개 기관이 순회문고를 이용해 도서를 대출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학생종합수련원, 2030부대, 일렉트로닉스, 선교회 등 12개 기관이 41회에 걸쳐 총 4,547권을 대출했다.
순회문고 이용을 희망하는 기관은 중앙도서관 2층 종합자료실을 방문해 신청하고 도서를 대출 받으면 된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희망도서를 직장인과 군부대원 등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순회문고의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도서관(전화 267-459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