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이 깨끗한 정치후원금 기부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고영진 교육감은 10일 오전 11시20분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경남교육청, 직속기관, 지역교육청 등 639명의 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소액정치후원금 6092만원을 우성만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도교육청은 정치자금 투명성을 확보하고 민주정치의 건전한 발전이 담보되는 소액다수의 깨끗한 정치후원금 기탁 정착으로 민주정치 발전에 앞장서 동참한다는 마음으로 본청을 비롯한 산하기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에 동참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소액다수의 깨끗한 정치후원금 기부문화가 정착되면 우리나라 민주정치를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도교육청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부문화 정착에 동참할 것이다”고 말했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 우성만 위원장은 “고영진 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직원들의 기부가 많은 도민들에게 전파돼 건전한 민주정치 발전을 위한 소액다수 정치후원금 기탁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답했다.
현행법상 소액정치후원금 기탁제도는 국회의원이나 선거 후보자 등 특정 정치인의 후원회에 기부하는 후원금과 달리 정치자금법에 따라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원을 포함하는 일반 개인이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하는 것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된 후원금은 일정한 조건을 갖춘 정당에 지급된다.
김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