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남기종) Wee센터는 2013년 1월 3일부터 2월 28일까지 겨울방학과 봄방학 기간 두 달간 관내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학 중의 학교폭력예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특히 방학 중에도 학교나 전지훈련장에서 연습을 계속하는 운동부 학생들과 방학 중 보충수업이나 자율학습을 하는 부평구 관내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교육을 하였으며, 강의는 북부 Wee 센터의 스쿨폴리스 김주화 경사(부평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소속, 북부교육지원청 파견)가 하였다.
이번 학교폭력예방교육은 방학 중에도 운동부 훈련이나 보충수업 등의 이유로 학교에 등교하는 학생들이 있으며, 정규 수업 외의 시간에 학교폭력 발생의 우려가 더 높다는 점에서 기획되었다.
교육의 내용은 방학 중의 학교폭력예방을 주제로, 학교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를 발견했을 때 방관자가 아닌 조력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위주로 다루었다. 교육 방법은 스쿨폴리스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학생들을 만나서 교육을 실시하였고, 특히 집중적인 단체생활과 선후배 간의 엄격한 규율 하에 생활하는 운동부 학생들에게 고된 훈련과 학업을 병행하는 힘든 상황에서도 서로 화합하고 힘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하였다.
교육을 받은 부평동중의 김 모군(15)은 “그동안 학교에서 학교폭력예방교육은 많이 받았었는데, 스쿨폴리스 선생님이 학교로 직접 오셔서 저희들 한 명 한 명에게 악수도 해주시고 교육을 해주시니까 좀더 친근한 느낌이구요. 지금은 학교폭력은 없지만 앞으로 힘든 일 있을 때 도와주신다고 해서 든든해요.”라고 교육 소감을 말했다.
한편, 김주화 경사는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교육 외에도 겨울방학기간 동안 부평역 및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경찰과 생활지도부장, 교육청이 함께 하는 '합동 교외 생활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