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에서는 농산어촌 소규모학교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작은학교 가꾸기』사업을 올 3.1부터 시행할 신규 운영학교 12개교(초9교, 중3교)를 선정했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초등학교 9개교는 포항 기북초, 경주 모아초, 김천 조마초, 영주 옥대초, 문경 산양초, 군위 우보초, 의성 옥전초, 청송 화목초, 영덕 병곡초이며, 중학교 3개교는 김천 어모중, 구미 산동중, 의성 옥산중이다.
선정기준은 농어촌 면지역 소재 학생수 60명 이하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아 자체선정위원회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되었으며, 이 때 학교규모, 지역여건, 학교장의 사업추진의지,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 등 전반적인 사항을 고려하였다.
『작은학교 가꾸기』사업은 경북교육청의 역점시책 사업으로, 2008년「소규모학교의 새로운 운영방안 모색을 위한 작은학교 가꾸기」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한 이래 현재 6년째 운영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총 69개교(초55교,중14교)를 선정하였다.
올해에도 2012년 선정되어 기존 운영되고 있는 10개교와 2013년 신규 선정학교 12개교를 포함해 총22개교가 운영되며, 총사업비 5억2,800만원을 3월 중에 선정된 학교에 대해 조기 집행될 예정이다.
이진오 학교지원과장은 농어촌지역 소규모 학교들이『작은학교 가꾸기』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동창회를 중심으로 학교를 살리자는 강한 의지와 동참을 얻어내고, 작지만 생동감 넘치는 학교 만들기에 박차를 가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더불어 농산어촌 교육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정석 기자